"돈을 많이 벌어서 경제적 자유를 누려야지." 이전에는 이런 말에 공감하지 못했는데, 최근에 깨닫게 된 순간이 있었다. 아침에 운동을 마치고 샌드위치가 먹고 싶은 마음에 뚜레쥬르를 갔다. 그런데 뚜레쥬르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려면 할인을 받아도 5천원 가까이는 필요했는데, 왠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 나는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내가 원하는 '가성비' 샌드위치를 찾고자 편의점을 돌아다녔다. 출근 시간 직전이라 그런지 편의점 5곳 정도에는 샌드위치가 전부 팔린 상태였고, 그렇게 나는 40분이라는 시간을 들여서 3천원짜리 샌드위치를 하나 사왔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 자유는 이런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나에게 있어서 경제적 자유는 편의점을 돌아다녀서 찾는 3000원짜리 샌드위치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