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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역 타코] 다채로운 타코와 힙한 분위기를 즐기는 곳 <호세가>

도다매비 2024. 6. 2. 13:33

며칠 전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어디냐? 지금 타코집인데 언제와!"

그 날 취기가 오른 상태로 도착하여 먹었던 타코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술에 취해서인지 타코가 맛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요일 오픈 시간에 갔는데도 손님들이 꽤 많았다.


테이블 수는 약 5-6개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며, 우리는 4팀 정도의 대기를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평일에는 오픈런 예약이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가능하지가 않으니 참고.

 

위치

 

 

 

1호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깝지는 않은 거리다.

7호선 남구로역에서 가는 것과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가는 거리가 같은 느낌.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도 걸어갈만한 거리.

(버스를 타면 금방이고)

영업시간

 

수,목,금 / 11:30 ~ 21:10

토,일 / 12:00 ~ 21:10

 

*14:30 ~ 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화 정기휴무

마치 작은 Bar를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술과 함께,
다채로운 내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채광이 좋아서 낮에 오면 낮에 오는 대로 좋고,
밤에는 작은 아지트 같은 느낌으로 좋더라.

힙하면서도 트렌디한 음악 선곡도 한 몫.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다.


타코의 경우 메뉴에 따라 금액은 조금씩 다르다.

 

보통 플레이트 당 2개씩 있으며, 원하는 만큼 추가하여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

시원하고 부드러운 생맥주와 함께 타코를 즐겨본다.

전에 먹었던 대표메뉴인 가리봉타코도 맛봤는데, 양고기 특유의 향이 타코와 어울려서 가산동의 색깔을 잘 표현한 대표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기메뉴인 쉬림프타코도 굉장히 신선했다.
함께 나오는 레몬을 곁들여서 먹었는데, 새콤한 맛과 새우의 식감이 조화롭게 어울려서 질리지도 않을 맛.

그리고 타코에는 고수의 풍미가 한 몫 한다고 생각된다. 

또띠아와 토핑이 느끼할 경우에 고수가 확 밸런스를 잡는달까.

 

고수를 못 드시는 분들도 조금씩 넣어서 맛볼 수 있도록, 키오스크에서 따로 요청해서 받는 것이 가능하다.  

퀘사디아도 꽤 맛있었지만 오늘은 엔칠라다를 주문. 

크림은 지난번에 맛봐서, 레드칠리로 주문했다. 

 

마치 부리또를 연상하게 하는 엔칠라다는 꽉찬 소 때문인지 만두를 떠올리게도 한다. 

 

나는 살짝의 느끼함과 속의 알싸함이 어울리는 크림맛이 더 맛있긴 했다. 

웨이팅이 있는 만큼 다른 곳에서 먹었던 타코에도 견줄 정도로 충분히 맛있는 곳이다.

특히나 기호에 따라서 타코 종류를 고를 수 있고, 단품 메뉴들도 소스를 칠리/크림 등 선택할 수 있어서 편한 곳.

멕시칸 음식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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