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기/맛집일기

[부산 중앙역 보쌈] 야들야들한 고기와 맛깔나는 보쌈김치의 조합 <뚱보집>

도다매비 2024. 6. 5. 17:40


이미 부산 사람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는 뚱보집.
안그래도 유명한데 3대천왕에서도 소개되어 더 인기를 끌었을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유로 부산을 몇년간 못갔는데, 그 때도 종종 생각난 곳이 이곳이다.

몇년 전 방문 했을 때에도 동생과 저녁도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방문했는데, 김치 맛이 충격적인 맛이었다.

위치

 


중앙동에 위치하여 부산 지하철 1호선에서 가깝다.

먹거리와 볼거리로 핫한 남포동에서도 충분히 도보로 갈만한 위치이다. (남포역과 중앙역은 지하철 1정거장)

영업시간


매일 11:30 - 22:50

*매달 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일요일에는 혹시모르니 영업 유무를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나는 이곳에 보쌈을 먹으러 오는 것이지만, 바삭한 새우빈대떡인 록빈을 찾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사실 두부정식과 쭈꾸미구이도 무척 궁금하긴 했는데,
그립던 보쌈을 먹을 생각에 욕심을 부리지는 않았다.


기본 찬들과 함께 따로 주문한 콩나물밥도 등장.

사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와 비교하면,
내부 인테리어 때문인지 훨씬 자리가 넓어진 느낌이다.

노포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만석까진 아니었지만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다.

특히나 포장하여 집으로 가는 손님들도 꽤 많이 보였다.


역시나 이곳 보쌈김치는 매우 훌륭했다.

일반적으로 먹는 보쌈김치와의 차이점은 김치 속이 꽉 차있는 느낌이라, 먹는 순간 식감과 풍미가 남다르다는 것.

 

근데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보다는 김치 속이 날씬해진 느낌이다.

그때는 견과류가 들어서 아삭하고 다채로운 식감이 일품이었는데.

 

내 기억이 왜곡되었나싶어서 검색해보니 견과류가 들어가있는 것이 맞았다.

조금은 김치 속이 빈약해져서 아쉬웠지만 여전히 부드러운 고기와 김치의 조합은 술안주로도 매우 훌륭했다.

 

특히나 두부도 함께 나와서 단단함과 부드러움의 먹거리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느낌. 

색다른 삼합을 맛보는 기분이며, 마늘과 함께 싸먹어도 훌륭한 조합. 

 

쭈꾸미 구이나 장어 구이 등 나름 합리적인 금액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기에 중앙동이나 남포동에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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