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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사거리역 이자카야] 부담없는 가격과 맛의 이자카야 오뎅바 <철길 부산집>

도다매비 2024. 6. 7. 12:18

광명사거리역에는 꽤나 맛집들이 많다.

웨이팅이 심할 정도로 소문난 곳은 아니더라도,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면 손님으로 무척이나 붐비는 곳도 많다.  

오늘 방문한 <철길 부산집>도 그런 느낌이었다.

 

맛과 분위기가 특색있다기 보다는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그런 곳.

오뎅바라는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지는 장소였다.

 

이곳은 가게 안과 밖에 바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서, 전반적으로 어둑어둑한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이른 저녁이었는데도 조명이 한 몫해서인지 아늑한 느낌도 들었다. 

 

위치 

 

 

7호선 광명사거리역 4번출구 혹은 5번출구에서 멀지 않은 거리다. 

 

광명전통시장 건너편의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 및 주요메뉴

 

매일 17:00 ~ 01:00

 

부산집 세트 (연어나 단품요리와 선택할 수 있는 세트) 

어묵 2인 17,000원

어묵 3인 32,000원

새콤 중화식 닭튀김 18,000원

숙성 연어 사시미 29,000원

소고기 타다끼 20,000원

순살 치킨 카라아게 18,000원

닭연골튀김 13,000원

부산집 세트 (연어나 단품요리와 선택할 수 있는 세트) 

 

 

기본적으로 조리 된 오뎅을 데워서 맛보게 된다.

 

바 테이블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반 테이블에는 오뎅통이 있어서 따끈하게 즐길 수 있다. 

맥주로 목을 축이고, 오뎅탕과 잘 어울릴 소주를 주문.


오뎅 메뉴는 1-2인분, 3-4인분 이런식으로 나눠져있으며, 사시미 같은 단품 메뉴와의 세트도 있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물떡부터 꽤 생선 함량이 높은 느낌의 기본어묵과 통새우, 유부주머니 등 퀄리티 좋은 오뎅이 다양하게 있었다.

새콤 중화식 닭튀김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려서 나왔다.

다른 곳에서 먹는 유린기와 전체적인 맛은 비슷했다. 

소스는 새콤한 레몬향이 기본 베이스였지만, 고기가 두툼하게 나오고 튀김옷도 너무 얇지고 두껍지 않은 바삭한 식감이어서 좋았다.

안에 들어간 청양고추의 잔잔한 알싸함과도 잘 어울리는데, 튀김인데도 느끼하지 않고 굉장히 만족.

모찌리도후는 맛은 있었지만 이름 그대로 떡같은 두부여야하는데, 질감이 잇는 치즈의 식감이 나서
좀 의외긴했다. (치즈러버로써는 괜찮았던 맛)

더 부드러운 식감의 모찌리도후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광명사거리역 먹자골목에 있는 <철길부산집>은 가격대와 종류가 다양한 메뉴로 추천하는 곳이다. 

 

술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2차나 3차로 와서 먹으면 간단하면서도 즐기기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그런지 직원 분들이 약간 뚝딱뚝딱의 느낌이 조금 있었지만, 서비스도 좋으셔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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