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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태동검사 후기 / 태동검사는 왜 필요한걸까?

도다매비 2024. 8. 12. 18:58

오늘은 37주차를 맞이하여 출산 전 태동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출산 전에는 2주에 한 번씩 태동검사를 한다고 하는데요. 항상 선생님을 뵐 때마다 초음파와 심장 박동을 들어서 태동검사는 별도의 검사인지 의아해하면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렇다면 태동검사는 무엇이며,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일까요?

 

태동검사란? 

태동검사는 풀이 그대로 태아의 움직임, 동작을 검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태동검사는 NST(Non stress test)라고도 하는데요, 외부에서 자극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태아심박동, 자궁수축, 산모가 느끼는 아이의 태동을 종이에 그래프로 표시하는 형태입니다. (출처 : 순천향대학교병원) 

 

태동검사는 보통 임신 32주 이후에 산모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태동검사 과정은?

태동검사를 하는 시간은 보통 2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검사를 받는 시간 동안 임산부는 침대 같은 편안한 자리에 눕게 되는데요.

 

아이의 태동을 느낄 때마다 산모가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해당 버튼을 누르면 심박동 그래프와 함께 검사 용지에 표기가 되더라고요. 

 

일반적으로는 검사 판독 시 좋은 결과를 보이면 1~2주일 정도는 아이가 건강할 것이라는 증거라고도 하는데요. 

 

선생님의 진찰 결과에 따라 태동 검사 주기는 바뀔 수 있으나,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을 시에는 출산 전까지 2주 간격으로 확인한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고위험군 임산부의 경우에는 더 이른 주수부터, 아이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 자주 태동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검사를 받는 도중 갑자기 태아의 심장 박동이 올라가는 경우도 발생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검사를 도와주는 간호사 분에게 차분하게 말씀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계의 오작동일 경우도 있으나, 산모의 자세가 불편하거나 배가 눌리게 되면 아이에게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게되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혈액 공급이 느려지면 아이 역시 생존을 위해 심박 수를 빠르게 하여 혈액 순환을 하려고 한다고 하니, 간단한 것 같지만 또 한 번 인체의 신비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37주가 되니 선생님도 이제는 산모가 언제 진통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현재 자연분만을 생각하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진통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기가 되었는데요.

 

출산 예정일이 많이 초과하지만 않는다면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나올 수 있도록 기다리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드디어 아이를 만날 시간이 다가왔다고 생각하니, 설레는 마음과 함께 기분도 묘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 실감이 더욱 난다고 할까요. 
 
아무쪼록 출산 전에 태동검사 받으시는 분들도 컨디션 관리와 함께 편안한 마음 가지시면서 병원에서 진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태동검사 사례를 확인해보니 뱃속에서 아이가 잘 움직이다가도 검사를 하려고 하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경우도 흔하게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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