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7) 자녀를 위한 감정코칭 방법 / 자기주도적인 아이의 정서 발달

도다매비 2024. 8. 20. 17:00

오늘은 자녀를 위한 감정코칭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감정코칭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도우며, 건강한 감정 표현 방식을 스스로 깨우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흔히 아이들을 위한 학습코칭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도, 학습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평가하는 것을 지도하는 것이라고 쓰곤 합니다. 

 

감정코칭이라는 것은 이처럼 아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라는 부분을 자유롭게 이끌어내기 위해 경청하고, 부정적이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에 대해서 스스로 의식하도록 돕고, 이를 통한 바람직한 방향을 잡아주는 것도 감정코칭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이들의 자기주도적인 감정 표현을 위한 4단계 코칭> 

 

1. 아이의 감정 포착

감정 표현이 서투른 아이들은 특정 상황에 대해서 당황하여 이를 모면하거나 감추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숨기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숨겨진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강한 감정일수록 아이의 숨겨진 불편함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죠. 

 

2. 아이의 감정에 경청하고 수용 

아이가 마음을 열고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에는 이에 대해서 주의깊게 들어주고 공감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의 감정에 동의하고 이해한다는 피드백을 주면 더욱 좋습니다. 

3. 감정을 의식하도록 지지

감정코칭은 부모나 선생님이 가이드를 해줄 수는 있지만, 아이 스스로가 판단을 하고 사고하는 습관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는 감정에 대해서 인지하고 명확하게 할 수 있는 '명료화' 단계를 거쳐야 하며, 현재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떠한 이유 때문인지 본인이 생각해볼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감정을 인지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4. 바람직한 행동 개선 제안

 

어른들의 경우에도 사소한 일로 감정이 상하기 마련인데, 아이들의 경우에는 본인의 감정 표현에 대해서 조심스럽고 이를 표현하는 방식이 서툴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면서 아이가 원하는 방향이나 상태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인지했다면,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흔히 아이와 대화를 하는 경우에는 맞다, 틀리다, 절대로 같은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기도 하는데요.

 

부정적인 언어보다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언어로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이끌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한 상황에 대한 평가나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는 것인데요. 

 

왜 그렇게 상황에 집착하니?  보다는 "그 상황이 너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구나"

 

도대체 문제가 뭐야?  보다는 "지금 너가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줄래?"

 

위와 같이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아이의 감정 표현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익힐 수 있게 됩니다. 

 

코칭이라는 것은 특정 대상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서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아이의 감정코칭은 아이의 정서 발달 형성을 위한 것도 있지만, 아이가 가진 내면의 잠재력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한 긍정적인 사고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