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와이프가 감기에 걸려서 아직까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영향을 줄까봐 걱정이 많은데, 그래도 기침이나 가래 등 와이프가 고생하면 안되죠.
증상이 나타나고 2~3일 뒤 산부인과에도 다녀왔었는데요.
오늘은 임산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 약은 먹어도 괜찮을지 그리고 어떤 관리 방법이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도라지 배즙 / 생강차 / 일반차

감기에 걸리거나 특히 기침이 심한 경우에 도라지배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도라지는 기관지 염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배 역시도 천식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제품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성분이 섞이지 않고 과채즙 함유량이 높은 제품으로 구매해서 먹습니다.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기침과 목의 통증에도 좋다고 하여, 꿀과 함께 섞어서 마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기침이 나는 것은 목이 건조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목이 건조해지지 않게 물이나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감기약

감기약이 혹시 뱃속의 아이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처방된 감기약이 아닌 산부인과에 진료를 받고 처방 받는 약들은 태아에게 영향이 없는 약이라고 하네요.
감기약이 무조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참거나 힘들어 하시는 것 보다는 산부인과에서 처방 받는 약을 드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감기약이라는 것이 감기를 낫게 하는 것이 아닌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이다보니, 증상이 완화되면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는 선생님의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원적외선 기계

원적외선은 한의원이나 물리치료 하는 곳에서 자주 볼 수 있죠.
감기와 비염 때문에 고생하던 어린 시절, 저도 원적외선 기계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원적외선 기계는 열을 몸 깊숙히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혈액순환과 함께 염증이나 통증 치료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기침이나 콧물로 고생한다면 얼굴이나 목 쪽에 원적외선 기계를 쐬어주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물론 태아에게는 영향을 주면 안되니 배 쪽에는 최대한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
보온 양말, 목도리

여름철에는 답답하기도 하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는 양말로 체온을 높혀주고 목을 감싸는 목도리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감기가 아니라 몸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종종 몸을 따뜻하게 하면 컨디션이 회복 되더라고요.
사탕

목감기로 고생할 때면 병원에서 선생님들이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사탕도 드세요."
목감기 증상은 목이 건조할 때 심해지는데요, 사탕을 먹으면 목을 건조하지 않게해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약국에서 산 프로폴리스 사탕과 도라지사탕도 하나씩 먹으면 목이 좋아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 밖에 비타민C가 많이 있는 과일 등 음식을 통한 섭취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신의 안정이겠죠.
몸과 마음이 피곤한 상태에 있으면, 빠르게 회복될 몸도 천천히 더디게 낫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임산부들은 쉽게 몸의 피로도 잘 느끼고 아이도 신경써야하니, 더욱 안정적인 휴식에 신경쓰면 어떨까 싶습니다.
항상 건강 챙기고 감기도 조심하셔서 모두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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