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 방법 / 태아와의 교감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 태아가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찾는 방법 / 임산부 스트레스 관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아와 교감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떤 부분을 신경써서 태교를 하는 것이 좋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을 보면 동화를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주거나 태담을 해주는 행동들이 과연 태아에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일산차병원 김지연 교수님의 칼럼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따르면 아이의 지능이 유전적 요소보다 '자궁 내 환경'으로 더 많이 좌우된다며,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전달하는 신체 상태와 스트레스 조절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변화가 있는 280일간의 기간 동안 어떠한 태도로 아이와 소통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럼 <태아와의 교감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이 성장 어플리케이션 마미톡 화면 / 이제는 어느덧 32주차에 가까워지는 수달 사이즈의 아들내미

엄마의 스트레스 관리와 편안함

 
태아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역시 엄마의 컨디션이라고 하죠.
 
엄마는 아이와의 교감신경이 연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호르몬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태아는 뇌부터 장기, 발가락까지 신체가 발달하면서 '감각'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이는 엄마의 감정도 느낄 수가 있고, 목소리도 알아 듣는다고 하죠. 
 
아이와 엄마의 유대감이 깊어지기 때문에, 더욱 엄마의 편안함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꾸준한 운동과 산책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면 선생님꼐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처음에는 체중 관리의 측면에서 말씀을 하시는 줄 알았는데, 혈액순환과 산소 공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산책을 하게되면 기분 전환이 되면서 태아에도 자연스럽게 정서 안정의 효과도 있지만, 산모의 폐활량이 늘어나면서 자궁으로 지속적인 혈액 공급이 잘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산모의 체중과 체형 관리에도 운동은 효과적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하지 않는다면 꾸준히 지속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답니다.  
 

입체초음파 당시 사진 / 28주차

태담 : 아빠와 엄마의 이야기

 

위 사진은 입체초음파 당시에 웃고 있던 아이의 사진입니다.
 
제 육아일기 글에도 썼던 내용이지만, 초음파로 얼굴을 보고 싶은데 아이가 계속 얼굴을 가리고 있었죠. 저는 아이에게 얼굴 좀 볼 수 있게 팔을 내려보라고 했더니, 정말 신기하게 팔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제 말을 알아들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청각이 발달하면서 평소에 가장 많이 듣는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주파수가 낮은 소리를 더 잘 듣기 때문에 아빠의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목소리에는 '감정'이라는 것이 담기듯, 평소에 부부 간의 이야기 그리고 아이에게 해주는 따뜻한 말투를 뱃속에서는 모두 느끼고 있을겁니다.
 
↓ ↓  입체초음파 당시 일기도 첨부하였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28주차 정밀초음파 / 입체초음파 후기

[육아일기] 28주차 정밀초음파 / 입체초음파 후기 / 이즈맘산부인과

 

태아가 편안해지는 분위기 조성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아이는 오감이 발달하면서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합니다.
 
특히 클래식이나 편안한 연주가 아이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희 아들은 가야금 같은 국악 연주에 유독 잘 반응을 하더군요.
 
발로 세게 차기도 하고, 계속 움직이는 반응을 보이니 아이가 좋아해서 그런 것이구나 생각하고 종종 아이가 좋아할 음악을 들려주곤 합니다.  
 
태아는 예상치 못한 소리나 시끄러운 음악을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엄마가 깜짝 놀라면 똑같이 느끼거나 반응한다고 하니 그러한 부분들은 유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이와 관련된 사진과 그림이 달라지는 순간들 / 더 현대, 다비드 자맹 전시회 당시

 

이처럼 태교 활동은 소리를 통해서나, 운동을 통해서 아이와 교감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태교가 도움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태교에 신경을 쓰는 것이 부모와 아이에게 나쁠 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만 줄 수 있다면야 무조건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죠?
 
모든 것은 마음가짐에서 오는 것이니, 부담없이 편안하게 아이와 소통해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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