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되기 26

임산부에게 좋은 스트레칭 운동법 / 목,어깨 통증 / 목디스크

와이프는 아이를 가진 뒤에 어깨와 목의 통증이 꽤나 심했습니다. 통증이 심했던 기간은 안정기에 접어든 뒤 배가 불러오기 시작할 때쯤이죠.(약 20주 무렵부터) 체중과 외형의 변화도 생겼지만, 배가 불러짐에 따라 몸의 근육과 뼈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벌어진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다리나 골반 쪽에 통증도 심한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와이프는 하체 쪽은 무리가 없고 상체 쪽의 통증이 심해서 조금씩이라도 매일 마사지를 했습니다. 병원 진료에서 선생님께 물으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덧붙여서 말씀하신 건 은 본래 취약했던 부분이라서 항상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요. 나이를 먹어서도 원래 취약했던 부분이 쉽게 통증이 올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와이프는 달리기, 걷..

출산 후 신생아를 돌볼 때 유의사항 알아보기 / 육아 / 꿀팁

오늘은 출산 후 아이를 돌볼 때 유의해야할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특히나 산모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회복이 필요한 단계이며, 아이의 세심한 부분까지 못챙기는 부분도 생길 수 있기에 많은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신생아 돌봄에 있어서 기본적인 교육은 산후조리원에서도 받지만,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뒤에 직접 아이를 돌보려고 하면 당황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하네요. 그럼 신생아 돌봄에 있어서 어떤 부분들을 신경써야할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이의 머리와 목을 지지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생아는 머리와 목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럽게 받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워서 일으킬 때도 항상 목을 쳐지지 않게 지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목을 가누기 전까지는 엎드려 놓는 것도 굉장..

나는 어떤 아빠가 되고 싶은걸까?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방법 / 육아 / 마음챙기기

곧 태어날 아이에게 과연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을까?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듯,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을 내가 그대로 실천하면 되는걸까?요즘들어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삶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자각과 행동이다.  그렇지 않았던 내 삶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는 나의 생각과 행동에 더욱 솔직해지기로 마음 먹었다.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솔직해지려면 우선 나에 대한 타인의 판단에 있어서 의연해야한다.남들이 나에게 욕을 할 때도 꿋꿋하게 나의 생각을 가져야한다. 사람들마다 상황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기에 판단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또한, 남들이 칭찬할 때도 우쭐대는 것이 아니라 덤덤해야한다. 남들이 칭찬할 때 좋아하거나 기뻐하면 그만큼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는 것이다.타인의 시선에 대해 ..

도파민의 세계에서 조금씩 거리를 두는 생활 습관 / 유튜브 쇼츠, SNS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이 어느 순간 대중화되었다.  뇌세포에 '흥분'과 '쾌감'을 전달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요즘에는 자극적인 매체와 정보로 가득한 세상이 되며, 사람들의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  유튜브는 TV처럼 채널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컨텐츠를 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컨텐츠를 본다는 것과 TV 방송 채널을 돌리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  재미있는 영상을 찾기 위해 리모콘을 돌리면서 많은 시간을 쓰고있는 나를 어느 순간 발견했다. 더 재미있고 자극적인 영상은 어디있을까? 하는 행위에 나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는걸까.물론 유튜브, OTT에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유익한 컨텐츠도 많다.  그런데 내 경우..

[육아일기] 28주차 정밀초음파 / 입체초음파 후기 / 이즈맘산부인과

오늘은 도담이가 28주차를 맞이하여 입체초음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였다.  처음 입체초음파를 받았을 때가 생각난다. 심장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와 같은 경험이었다. 형체를 갖춘 모습을 처음 마주했을 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이 있었다. 오늘은 아들내미가 얼마나 더 컸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병원을 방문하였다. 그 동안 태담을 하면서 목소리를 자주 들려줬는데, 아빠 목소리를 잘 기억할지 모르겠다일반 진료는 항상 원장 선생님이 봐주시지만, 입체초음파를 볼 때는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따로 계신다. 진료실로 들어가면 하나하나 설명을 세밀하게 해주신다.  손가락, 발가락은 어떠한지, 몸 크기와 머리 크기는 어떠한지, 차수에 맞게 잘 크고 있는지 등 특히 심장이나 뇌가 형성되는 구조를 설명 해주실 때는 참 신비롭..

아직 따뜻한 세상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우리 동네 마트에는 맥주 8캔을 14000원에 판다.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도 아닌데, 정말 기가 막힌 가격이다. 주말을 맞이해서 낮에 맥주를 먹을 생각에 신나서 집으로 가던 찰나,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맥주 캔을 감싸고 있던 종이 팩이 찢어져 버린 것이다.  나의 소중한 맥주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드래곤볼처럼 흩어져버렸고, 나는 차를 피하며 맥주를 열심히 한곳으로 모았다.  "후.. 나에게 어찌 이런 일이.."  한번도 이런 경험이 없었기에 더욱 당황스러웠다.  바닥에 부딪혀 옆구리에 구멍이 난 맥주는 나를 놀리기라도 하듯 신나게 맥주를 뿜어내고 있었다. 나는 속으로 욕을 하며 불평불만을 쏟고 있었다. 행주대첩처럼 앞치마에 돌을 넣어 나르듯, 맥주 8캔을 윗 옷으로 감싸야하나?어찌할지 모르고 우두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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