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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홈 / 2016> 최악의 금융 위기 그리고 삶의 기로에 선 한 남자의 이야기

한 남자가 사냥용 장총을 손에 쥐고 울부 짖는다. 법원의 비합리적인 판결과 부당한 제도로 그는 아내와 아이의 보금자리인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졌다.  그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다시 또 울부 짖는다."저길 봐. 저건 태양이야, 빛나는 태양""그 누구도 이게 밤이라 할 수 없어""신이 내려와 어두운 밤이라고 할지라도 낮은 낮이야.""왜냐면 이건 너무 명백한 사실이니까" 일용직 노동자로 현장에서 가리지 않고 일거리를 받는 내쉬(앤드류 가필드 役)는 어머니, 어린 아들과 셋이 살고 있다.내쉬가 어린시절 알콜중독에 따른 심장마비로 떠나버린 아버지에 대해, 내시는 무책임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에 대한 원망도 가지며 산다. 그래서인지 내쉬는 가장으로써 어머니와 아들을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한다.전 세계적 최악의 ..

[삼각지역 젤라또] 쫀득하고 신기한 젤라또가 한 가득 <스쿠퍼젤라또>

이제는 정말 한 여름이 다가오는 것 같다.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카페를 찾아 다니는데, 정수리가 익을 것처럼 뜨거워지는걸 느꼈다. 그 때 눈 앞에 들어온 젤라또 집. 알고보니 친구들이 근처에 왔다가 참외맛 젤라또를 맛봤던 곳이라고 한다. 삼각지역에 있는 사람은 꽤나 붐볐지만, 빠른 회전율에 별 기다림 없이 주문할 수 있었다.위치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200m 정도에 위치.영업시간수요일 ~ 일요일 12:00 - 21:00*매주 월,화 정기휴무스쿠퍼 젤라또는 젤라또의 텍스쳐와 감미도를 살리기 위해 직접 살균, 숙성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계절별로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도 다양한 맛 정보들이 있으니 가시기 전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아이스크림 맛은 딱! 가서 즉흥적으로 고..

[광명사거리역 이자카야] 부담없는 가격과 맛의 이자카야 오뎅바 <철길 부산집>

광명사거리역에는 꽤나 맛집들이 많다. 웨이팅이 심할 정도로 소문난 곳은 아니더라도,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면 손님으로 무척이나 붐비는 곳도 많다.  오늘 방문한 도 그런 느낌이었다. 맛과 분위기가 특색있다기 보다는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그런 곳. 오뎅바라는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지는 장소였다. 이곳은 가게 안과 밖에 바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서, 전반적으로 어둑어둑한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이른 저녁이었는데도 조명이 한 몫해서인지 아늑한 느낌도 들었다.  위치   7호선 광명사거리역 4번출구 혹은 5번출구에서 멀지 않은 거리다.  광명전통시장 건너편의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 및 주요메뉴 매일 17:00 ~ 01:00 부산집 세트 (연어나 단품요리와 선택할 수 있는 세트) 어묵 2인 17,000원어묵..

[영등포역 포차] 바삭한 부추전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 <우리동네포차>

영등포역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다. 영등포는 시장 거리와 함께 정감있고 저렴한 곳들이 많아서, 어릴 때 자주 갔던 기억이 있다. 게다가 숨은 맛집들도 종종 있으니 일석이조. 처음 방문한 도 나에게는 신선하면서도 정감가는 곳이 되었다.위치 1호선 영등포역에서도 가까우며,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도 멀지 않은 거리. 영업시간매일 16:00 - 02:00 오후 6시가 안된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물론 테이블 수도 5-6개 정도로 적긴하지만, 확실히 근처에 있는 포차에 비해서 꽤나 붐볐던 곳. 주요메뉴 돼지껍데기 15,000원꼼장어볶음 15,000원두부김치 15,000원골뱅이소면 15,000원 잡채 15,000원닭도리탕 20,000원파불고기 20,000원오징어김치전 12,000원오징어부추전 12,00..

[부산 중앙역 보쌈] 야들야들한 고기와 맛깔나는 보쌈김치의 조합 <뚱보집>

이미 부산 사람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는 뚱보집. 안그래도 유명한데 3대천왕에서도 소개되어 더 인기를 끌었을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유로 부산을 몇년간 못갔는데, 그 때도 종종 생각난 곳이 이곳이다. 몇년 전 방문 했을 때에도 동생과 저녁도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방문했는데, 김치 맛이 충격적인 맛이었다.위치 중앙동에 위치하여 부산 지하철 1호선에서 가깝다. 먹거리와 볼거리로 핫한 남포동에서도 충분히 도보로 갈만한 위치이다. (남포역과 중앙역은 지하철 1정거장) 영업시간매일 11:30 - 22:50*매달 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일요일에는 혹시모르니 영업 유무를 확인하고 방문하시길나는 이곳에 보쌈을 먹으러 오는 것이지만, 바삭한 새우빈대떡인 록빈을 찾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사실 두부정식과 쭈꾸미구이도 무..

[광명사거리역 평양냉면] 초보자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정인면옥 평양냉면>

나는 평양냉면 초보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음식에 초보라는 표현을 쓰는게 썩 달갑지는 않다. 하지만, 아직까지 평양냉면 러버들이 좋아하는 그 맛을 못 느끼기도 했기에 그냥 초보라는 표현을 쓰려한다. 아직도 전에 먹었던 밍밍한 평양냉면 육수를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2018년경 진미평양냉면 방문 - 대노 (심심한 걸레빤물 같은 맛에 식초랑 겨자를 때려부어도 맛이 똑같아서) 2022년경 진미평양냉면 방문 - 극대노 (4년 뒤에도 여전히 맛이 똑같아서) 2023년경 진미평양냉면 방문 - 대노 (회식자리여서 체념하고 먹었는데, 육수 먹으니 다시 또 화가남) 서울 평양냉면 랭킹에서 항상 상위권인 진미평양냉면을 3번이나 갔는데 결과는 참혹했다. 그래도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는 7번까지만 먹어보라고 하더..

[가산역 타코] 다채로운 타코와 힙한 분위기를 즐기는 곳 <호세가>

며칠 전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어디냐? 지금 타코집인데 언제와!" 그 날 취기가 오른 상태로 도착하여 먹었던 타코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술에 취해서인지 타코가 맛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요일 오픈 시간에 갔는데도 손님들이 꽤 많았다.테이블 수는 약 5-6개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며, 우리는 4팀 정도의 대기를 기다렸다가 들어갔다.평일에는 오픈런 예약이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가능하지가 않으니 참고. 위치   1호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깝지는 않은 거리다.7호선 남구로역에서 가는 것과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가는 거리가 같은 느낌.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도 걸어갈만한 거리.(버스를 타면 금방이고)영업시간 수,목,금 / 11:30 ~ 21:10토,일 / 12:..

[마포역 카페] 감각적인 브랜딩 그리고 맛과 본질에 충실한 먹거리 <프릳츠>

오늘은 마포구 도화동의 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손꼽히는 스페셜티 카페 중 하나로 알고 있어서, 구글맵 같은 곳에 저장만 해놓았었는데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들르게 되었다. 커피 원산지에서 직접 생두를 가져와서 로스팅도 하는 시간과 노력을 들인 시스템. 도화점에서 시작한 카페가 제주 서귀포까지 매장이 생겼다고 한다. 사람이 많을줄은 예상했는데 야외 테라스부터 2층 자리까지 손님들로 북적였다. 특히나 햇살이 따스하다못해 뜨거운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야외에서도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마치 유럽에서나 마주하던 광경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화동은 역시 먹거리 핫플레이스도 많지만 일 때문에 자주 방문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이 동네 사람들 일 안하고 커피만 마시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가만..

[가산역 돈카츠] 고소하고 담백하여 웨이팅 폭발하는 가산역 <오늘돈카츠>

오늘은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꽤나 유명한 돈카츠집을 방문했다.  오전 11시에 오픈인데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을정도로 직장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 가산역     영업시간 및 위치 [영업시간] (영업시간) 오전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 오후 14:30 - 17:00  *19:30 라스트오더*일요일 휴무*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위치] 가산디지털단지역 8번출구에서 약 130m 주요메뉴 등심돈카츠 : 10,000원안심돈카츠 : 12,000원치즈돈카츠 : 12,000원 후기 아무리 가산역이 직장인들로 붐비는 곳이라지만,웨이팅을 해서 먹는 경우는 꽤나 드물다.  물론 새로 생긴 가게들도 개점 이벤트도 하며 웨이팅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곳은 처음에 방문했던 약 1년 반부터 항상 손님들로 북적였..

[봉은사역 칼국수] 한우 사골로 끓인 코엑스 부근 칼국수 삼성국수

오늘은 삼성 코엑스에서도 가깝고, 봉은사역에서 매우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은 25년 전통 칼국수 맛집, 삼성국수에 다녀왔다. 영업시간 및 위치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30 - 오후 21:30 (매월 첫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위치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611 찬앤찬타워 지하 1층 주요메뉴 수제비 : 10,000원 칼국수 : 11,000원 만둣국 : 11,000원 어복쟁반 : 70,000원 후기 일단 들어가는 입구부터 쿰쿰한 냄새가 났다. 기분 나쁜 쿰쿰함이 아닌, 푹 끓인 사골에서 나오는 육수향이었던 것. 평소에 맛보지 못한 맛일 것으로 예상하여 조금은 기대를 하고 주문을 하였다. 주문은 칼국수와 수제비. 기본 찬으로는 김치와 무생채, 부추. 부추는 액젓향이 강하긴 했지만, 색다른 느낌의 부추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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